사람을 참 못나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는 옹졸함이다.
사상과 종교는 한번 정해지면 쉽게 변경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폐쇄성'을 지니며, 간혹 발생하는 해당 테마에서의 대립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일국 내에서의 종교분쟁에 의한 전쟁, 정치적 사상대립에 의한 전쟁 등이 그것들이며, 역사에서 그러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고, 현재에서 되풀이 되고 있다. 때문에 쉽사리 꺼내서 남을 감화하려들거나 남의 기준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는 행위는 옳지못하다. 들이댄 잣대의 합리성을 떠나서 민감한 테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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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혹은 내가) 급진적 진보주의 성향의 인간이라고 삿대질 받기위해서는 문제의 발발을 두려워 하면 안된다고 본다. 그것이 비록 하느니 못한 결론이 나올지언정 변화, 혁명, 개혁, 창조, 발전, 신기, 그리고 보다 나은 합리적이고 이상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생각과 선택, 행동의 원천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두렵다. (또 한편으로 예상되는 그림들이 너무 속상하고, 아쉽고, 후회될테고, 미안하고...) 하지만 그 두려움에 굴복하면 아니되지 않겠느냐? -
손에 쥔 것이 많을수록 그것을 지키기 위한 방향성을 갖는 것은 필연적인 움직임이다. 손실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보의 와해수단 제1방법으로 사용되곤 하는 것은, 진보진영의 가진자를 색출해서 못가진 진보주의자들에게 '얘는 이만큼 가진애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전략이지. 그나저나 시발 댓글상자좀 어떻게 안되냐? 존나 한줄로만 늘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