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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2014.05.12 11:36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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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이성간의 인연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다.)

 

뜻밖의 만남이나, 특이한 공통점을 지닌 만남이 이루어 졌을때

이 사람이 인연이 아닌가 싶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중에 한사람으로 현재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대리님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큰 사건이나 길게 이야기 할거리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서로 다른 길을 걷게되었고, 어젯밤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때는 바야흐로 젠트라X 차를 뽑게되었을적...

'젠트라X + 선루프'가 있는 차를 경기권에서 찾아보았을때...

 

수원에 딱 3대가 존재했다.

중고 자동차 매매 상가에 들려 실물 확인하니, 2대만 남아있던 상황이었고

1대는 북수원, 1대는 동수원에 있었다.

 

그 두대를 둘러보고 나는 북수원에 있던 차량을 선택하였고

이삼년이 흘러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반년가량이 지났을때, 대리님을 만났고

그 대리님의 차량에 적잖은 놀라움을 느꼈다.

 

바로 다른 한대 남아있던 젠트라X 였던것이다.

 

내가 보았던 차량을 선태하였고 그 차량을 구매한 사람과

본 회사에서 만났다는 사실에 나는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던것이다.

 

놀랍지 아니한가?

 

이뿐만 아니라, 내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부평의 어딘가에

대리님이 새집 마련을 했다는것또한 놀라웠다.

 

물론 부평의 어딘가는...

좁은 대한민국에서 다리 건너 억지로 껴맞춘게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래도 놀라운건 놀라운거니깐 ... ㅎ

 

 

 

그저 벌어질수 밖에 없었던 일이 아니라

벌어지기 힘든 가운데 연을 맺고 지내온 사이라... 그 특별함이 남달랐던것 같다.

 

 

 

그러나...

회자정리의 시간을 피할수 없는 법인듯 하다.

 

회사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하여 특별한 인연이라 생각했던 본 대리님과의 헤어짐이 너무나 아쉽다.

 

너무 많은 것이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해 너무 많은 가슴앓이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문왕이도 그렇고...

괜한 나의 모습으로 이한여 다른이에게 피해를 주는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결론 없는 이야기 같지만 결론?을 내자면...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을 잘 간직하고 이어갈 능력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박살내는 존재는 바로 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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