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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오분전]
2015.08.16 23:05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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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무엇인가를 믿을때 (신뢰) 무엇을 근간으로 하여 그 믿음을 가지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 물음(생각)에 대한 원천은

특정 사람과 대화에서 그 사람이 무엇을 믿으려 하고

답(답변, 대답)을 찾을때 무엇을 신뢰하고 수용하며 제 3자에게 전파하는지에 대한 발견에서 시작되었다.

 

특정인에게 문제가 발생되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로 검색을 하며 정답을 찾아 헤메인다.

 

그러다가 특정인이 발견하는 정답들은 이상하리 만치 화려함을 자랑한다.

정작 본래의 문제 보다는 온갖 미사어구와 자신 혹은 주위의 이야기를 은근 슬쩍 꺼내어 꾸며 놓았다.

자신과 주위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내용또한 글쓴이의 잣대로 결론을 짓는다.

(글을 잘쓰거나 꾸밀줄 아는 '파워 블로거'의 느낌)

 

사람이 무엇인가를 믿는데에는 전혀 다른 잣대가 있음을 보다 절실히 느끼게된다.

 

 

 

우리는 물이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만들어 짐을 알고 있다. 이것을 가지고 잠시 예시를 들어보자

 

A 블로그

물은 수소와 산소로 결합되어있습니다, 나는 많은 실험을 통하여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물을 얻음으로서

이것을 증명하였고 물을 분해시켜 수소와 산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여, 물은 수소와 산소로 구성되어있으며 수소와 산소가 결합되면 물이 됩니다.

 

B 블로그

우주의 신비로움을 알수 없는 것으로 가득차있습니다 블라 블라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조차 신비로움으로 가득차 있지요

신께서 우리를 창조하심에 블라 블라

물에서 수소를 얻을수 있고 산소를 얻을수 있습니다.

모든것이 신의 뜻이며 신께서 이룩하신 영광 입니다. 블라 블라

 

여기서 정답은 어떻게 도출될까?

A 블로그를 통하여 물은 수소와 산소로 구성됨을 정답이라 생각할것이고

B 블로그를 통하여 물은 신께서 내리신 영광으로 알것이다.

 

물론 물이 수소와 산소로 구성되어있다는건 안다

 

다만 '물은 무엇입니까? 에 대한 질문의 답변은

'수소와 산소' or '신께서 내리신 영광' 으로 결정될 것 이다.

 

 

 

여기까지 글을 쓰니 아마 글이 주는 느낌이

'광신교도들이 말도 안되는걸 가져와서 박박우기는것에 대한 분노'인데...

이걸 주장하고 싶은건 아니다.

(물논 말하고싶은건 있지만 이글에 주된 주제는 아니다.)

 

 

 

정답을 구하는 곳이

전문성이나 실험과 근거 등을 내놓은 곳이 아니라

많은 팔로우(댓글, 리플, 검색 최상단)를 가진 곳이라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유명세를 타는 사람,

모든 사람들로 부터 부러움을 사며 이쁘고 멋지고 화려하고 빛이 나는 사람

 

이런 사람들로 부터 정답을 구하고 그것을 믿는다.

 

 

 

있는 그대로...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또한 존중해야 한다만...

그들이 파괴하는 흐름에 휩쓸려가야 하는 내 존재가 느껴질때면

 

두렵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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