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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오분전]
2016.03.14 16:35

속좁은 아저씨가 되어간다.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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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좁은 아저씨가 되어간다.

 

요즘 내 행동에 스스로 흠칫 흠칫하는 경우가 적지않게있다.

내 물건 지나치게 소중하게 다루고, 타인이 말하는 도중에 지나치게 인터럽트하고,

내 생각을 타인에게 이해시키려 노력하고, 타인의 생각에 단점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대인배적 삶을 살고자 했던, 그리고 가능하다면 '강제적'으로라도 대인배 처럼 행동하려 했던 의식이

요즘은 내게서 찾기가 힘들다.

 

연습, 수련이 상실된 것 같다.

 

나에게 딱히 사회의 맛이나, 이 시기쯤 찾아오는 성숙한? 사회인이 변하게되는 이벤트가 온 것 도 아닌데...

이상하게... 그냥 변해가 버린다.

 

... 본성을 찾아가는건가보다 ...

 

 

 

조금만 더 스스로를 관리 해야하겠다.

아오... 짜증나... 씨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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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장box 2016.03.14 22:11
    난 한때 자기반성과 성찰에 능숙한 것이 나의 장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려는 그 노력이 본인을 굉장히 옥죄더라는 것을 깨달았다.
    소극적이 되어가면서 나의 색깔을 잃어가고 '나답지 않다'는 말을 연발할 쯤에
    어떤 친구가 '대체 너다운 게 뭐냐'면서 반문한 적이 있다.
    나 답다는 말은 내가 좋았던 시절의 내 모습을 추억할뿐인거고 그 안에 머물고 가두고 싶은 바람이 아니겠냐고 하더라고.
    결국 과거의 나도, 조금씩 변해가는 나도, 이렇게 흘러서 나중에 변해버린 나도 결국 나인 것이다.
    기왕이면 대체로 좋다고 표현하는 그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는 것이 좋을테니
    꾸준히 돌아보고 마음도 고쳐먹어가며 스스로를 다듬어 가는 것은 좋은 행위겠지만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자신을 허락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 하면서 자학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아보인다.
    조금만 편하게 살자.
    아주 멋대로 사는 인간들만큼은 아닐지라도
    너나 나정도면 조금은 자신을 풀어줘도 될만큼 평소에 충분히 옥죄며 살고 있다.
    그러니 더 붙들어매지 말고 스스로의 변화 폭을 넓게 허용하는 융통성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profile
    이형구 2016.03.16 10:51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스스로를 좀 더 평온한 삶에 놓기위해서 행동하고있다.

    내가 대인배 처럼 행동하려는 건 대인배가 이상적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과거 소인배적 생활, 사사로움에 지나친 신경이나 집착이 나에게 결국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그것에 대한 탈피의 하나로 대인배적 삶을 지향한것이다.
    (대인배 단어를 쓰고싶지 않은데 마땅히 대체할만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탐욕과 과욕, 지나친 인간관계에 손놓았을때 그 편안함 등이 이루 말할수 없었으며
    보다 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느꼈다.

    언제서부터 인가 다시 탐욕, 과욕, 집착, 부정, 유대, 소유 등에 큰 비중을 두는 삶을 살고있게 됨을 느끼고
    이에 다시금 스트레스를 받는 단계인것 같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어느순간 나의 올바름 삶을 인도해주던 '강제적 대인배 행동'이 상실되어있었고
    이가 지금의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는것 같다고 추정하는 바이다.



    이런 저런 모습을 가지고 사는 나의 모습을 수용하는게 안정과 편온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말은 이해하나
    나는 그말에 공감할 수는 없다. 라고 일축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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