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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변태끼 다분한 거지같은 조언

 

그럴듯하게 적어가다가... 병신같아서 뒤집는다.

씨벌 뭔가 눈치보면서 적는 기분이 갑자기 들었는데 짜증이 확 밀려왔다.

 

싹다 지워버리고 '좆콰 마이웨이' 시전을 다시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럴듯한 말들을 꾸며 짖거리는 걸 좋아라 한다.

거기에다 상대가 '오 참신하고 내가 미처 고려치 못한 부분이다.'라고 반응 한다면 황홀함에 빠질 지경에 이른다.

 

그래서 나는 이런 변태적 만족감이나 흥분감을 얻거나 잃지 않기위해

만나는 사람들마다 변태짓을 할 수 있는지를 우선 살핀다.

 

그러다 상대가 빈틈을 보이거나 빈틈을 만들어낼 기회가 보인다면 나는 있는 힘껏 열변을 토한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 내가 상대의 '빈틈'을 보고 행한 변태적 행위들은 상대의 빈틈이 사라져갈때쯤에 문제를 일으킨다.

 

생소함을 겪는(빈틈이 있는) 상대는 나의 발언과 행위를 참신함과 자신의 부족함을 깨닳는데 기분이 좋았을 지언정

시간이 지나 내가 행한 변태적 조언에 대하여(조언이 필요했던 이유, 목적) 스스로의 직관, 주관, 경험이 쌓이면

나의 행위가 진짜 변태적 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저질 쓰레기 임을 알게된다.

 

이러하여,

정말 대화가 필요하거나 서로가 협의하거나 절충의 시기가 왔을때

상대는 나의 말들이 그저 빈틈을 파고 들은 변태적 언행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고민과 갈등 그리고 빈틈을 보이던 많은 이들과 그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걸...

오늘 밤 나는 깊게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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